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정치

영천시청 공무직 노조, 최기문 예비후보 지지 선언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4.30 19:52 수정 2026.04.30 19:52

“조직 내부 신뢰 기반 결집, 선거 판세 변수로”

경북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 내부에서 의미 있는 지지 선언이 나왔다. 한국노총 산하 영천시청 공무직 노동조합이 30일 최기문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면서 지역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늦은 시간 영천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 선언식을 열고 성명을 통해 “탁월한 행정 경험과 검증된 성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최 후보야말로 영천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중심 행정을 실질적 성과로 입증해 왔다”며 “현장 중심 소통과 공직사회 신뢰 구축, 노동 존중 행정을 통해 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노조 측은 “지금 영천에는 결과로 말하는 검증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직 차원의 결집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지지 선언은 단순한 외곽 조직이 아닌 공직사회 내부 구성원인 공무직 노동자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함의가 크다는 분석이다. 공직사회 내 신뢰와 평가가 일정 수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공정과 원칙은 행정의 출발점이자 기준”이라며 “공무직 인사와 처우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기준 위에서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원칙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제도와 정책으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 공약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임기 내 공무직 임금 현실화 로드맵 수립 및 단계적 인상 ▲후생복지의 정규직 수준 확대 ▲시장 직속 노사협의체 분기별 정례화 ▲공무직 정년 연장 단계적 추진 등이다.


아울러 “공무직 노동자는 행정을 뒷받침하는 보조 인력이 아니라 지역을 움직이는 핵심 주체”라며 “함께 일하는 시장, 권리를 보장하는 시장으로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을 두고 “공직사회 내부의 조직적 지지 확보는 선거 후반전에서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실제 표심으로 얼마나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영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