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경제

영천 서남부 교통망 개선의 핵심 축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4.30 14:29 수정 2026.04.30 14:29

접근성·물류 효율 동시 개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경북 영천시 서남부 권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서영천 하이패스IC’가 30일 오후 2시 정식 개통했다. 해당 시설은 기존 나들목 이용 시 발생하던 우회 동선과 시간 손실을 줄이고 산업·물류·통근 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인프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379억 원이 투입된 공공 협력사업으로 2019년 영천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협약 체결 이후 본격화됐다. 이후 실시설계 및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5월 착공, 약 2년간의 공사를 통해 개통에 이르렀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만 이용 가능한 전용 나들목으로 승용차와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가 통행 대상이다. 일반 요금소 대비 물리적 시설을 간소화하면서도 통행 속도를 확보할 수 있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소규모 고속도로 접속체계’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IC 개통은 영천시 금호읍과 대창면 일대를 중심으로 한 서남부 지역의 교통 구조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기존 나들목까지의 접근 거리가 길어 고속도로 이용에 비효율이 존재했으며 이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과 물류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으로 이 같은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와의 연계성을 기반으로 고속도로 진입 시간이 단축되며 이에 따라 통근 차량의 분산 효과와 함께 교통 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산업·물류 측면에서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인근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기업의 물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 제조업체가 밀집한 영천 서남부 지역 특성상,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은 생산·출하 체계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농업 분야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 지역 농가의 농산물 출하 과정에서 운송 시간이 단축되고 물류 경로가 단순화되면서 신선도 유지 및 유통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 편의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직결된 기반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기존 대규모 나들목 중심의 고속도로 체계에서 벗어나 수요 기반의 맞춤형 접속시설을 확대하는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은 교통 접근성 개선을 넘어 지역 산업과 경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영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