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자동차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정우하이텍㈜과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과 정혜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우하이텍㈜은 영천금호일반산업단지 내 1만6,528㎡(약 5,000평) 부지에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트프레임과 카울크로스바 등 자동차 핵심 부품 생산라인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업 완료 시 약 5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정우하이텍㈜은 독자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한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차 전환 흐름 속에서 공급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지역 경제 측면에서도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단지 내 생산 기반 확충은 협력업체 유입과 연관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고용 확대를 통한 소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영천시는 최근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며 자동차 부품 산업 중심지로의 입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영천이 자동차 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향후 전기차·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속에서 해당 투자가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경쟁력 확보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