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라오스와의 농업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기술 교류 확대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24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고용부 수리야 캄봉사 부국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시를 방문해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농업시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천에서 근무 중인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의 선진 농업 시스템을 공유해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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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관계자들이 농업기술센터를 찾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을 환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표단은 이날 영천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양국 농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센터 내 와인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농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사례를 확인했다. 이어 금호읍 구암리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첨단 농업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현장에서는 근로 중인 라오스 계절근로자들과 만나 작업 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농업회사법인 ㈜원광을 찾아 약용식물 가공시설을 견학하며 농산물 가공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운주산승마장을 방문해 영천시가 육성 중인 말 산업 인프라를 체험하는 등 지역 농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폭넓게 살폈다.
수리야 캄봉사 부국장은 “영천시의 체계적인 농업 시스템과 따뜻한 환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라오스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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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과 영천시 관계자들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견학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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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술 교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인력 수급을 넘어 농업 기술과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팜과 농식품 가공 산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되며 향후 양국 간 농업 협력이 보다 구조화된 형태로 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