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박원규)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복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교도소(소장 박원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안동시 풍산읍 막곡1리, 막곡2리, 상리3리 경로당을 찾아 냉·난방기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재능기부 기반의 전문 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봉사활동 전담팀은 대체복무팀장 임태일 교감과 전기기사 자격 및 에어컨 청소 실무 경험을 갖춘 의무교도대원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경로당 내 냉·난방기를 꼼꼼히 점검하고 청소함으로써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했다.
특히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의 특성상 실내 공기질 개선은 곧 건강권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이번 봉사는 계절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복지 서비스로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원규 소장은 “교정기관 역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공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위생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무교도대원들에게도 자신의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동교도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교정행정이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