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사회 통합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영천시는 1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천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교통장애인협회 영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모범을 보여온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4명에게 표창이 수여돼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식전 공연에서는 교통장애인협회 하모니즈팀을 비롯해 농아인협회 수어봉사단 ‘손사랑팀’, 지체장애인협회 ‘함박웃음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진 체육대회와 어울림마당에서는 다양한 경기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생활 속 통합’의 의미를 실천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 단위에서 장애인 인권과 복지의 가치를 공유하고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장용 영천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은 “장애인은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며,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영천시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사회 실현을 위해 정책적·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