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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 후보, 영천미래 캠퍼스 구상 공약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4.17 10:54 수정 2026.04.17 10:54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정주 구조 전환을 겨냥한 핵심 공약 ‘영천 미래캠퍼스’ 구상을 공개했다. 교육·청소년·생활 인프라를 결합해 인구 유출을 막고 정착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구상은 영천시 완산동 일원 약 13만㎡ 부지에 초·중학교 3곳과 청소년시설 3곳을 통합 배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1,000억원 규모다. 학교와 청소년 인프라, 녹지·공원 기능을 하나의 축으로 묶어 교육과 일상 생활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후보는 현재 영천이 ‘지역 내 근무-외부 거주’ 구조가 고착화돼 있다고 진단하며, “일자리만으로는 인구를 붙잡을 수 없다. 교육과 생활 기반이 결합돼야 정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통근 인구를 지역 내 정주 인구로 전환하고, 향후 유입될 기업·기관 인력까지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공약은 단순한 교육시설 재배치를 넘어 지방소멸 대응 전략의 실험 모델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방소멸 대응 시범사업’ 지정을 공식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다층적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했다.

사업은 4개년 로드맵에 따라 부지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으로 설계·인허가, 재원 확보, 단계적 착공을 거쳐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후보는 “영천의 미래는 개발 구호가 아니라 사람이 머무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며 “일과 가족, 생활이 함께 정착하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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