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농협(조합장 김천덕)이 전국 농협 산지유통센터(APC)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6년 농협 APC 연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산지유통 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산지유통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423개 APC를 대상으로 성장률, 공선출하회 비중, 품목 전문화, 경영 내실 등 주요 지표를 종합 분석해 진행됐다. 단순한 실적을 넘어 조직화와 운영 역량, 지속가능한 유통 기반까지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금호농협은 전 부문에서 고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금호농협의 이번 수상은 이미 예견된 성과라는 평가다.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경제사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APC 연도대상 ‘대상’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판매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산지 규모화와 공선출하회 중심의 조직화, 그리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덕 조합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품목별 공선출하회와 공동출하회, 그리고 재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임직원의 노력과 농가의 협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고품질 복숭아와 포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소비자가 신뢰하고 찾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금호농협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선별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당도와 품위에 대한 균일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금호농협의 사례가 생산, 선별, 조직출하, 판매를 아우르는 통합형 산지유통 모델의 성공 사례로서 향후 지역 농협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