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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단체,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총력전’ 돌입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4.10 17:07 수정 2026.04.10 17:07

영천시민단체가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가칭 국군사관대학교(통합사관학교)’ 영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10일 영천시청 앞 광장에서 공식 출범하며 지역 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각계각층의 시민과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교육·국방·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도시 비전을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추진위원회는 창립선포문을 통해 영천의 입지적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영천이 우수한 교통망과 전략적 위치를 기반으로 국방과 교육, 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유치 사업을 단순한 교육기관 이전이나 신설을 넘어 대한민국 국방교육 체계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국가적 과제로 규정한 점이 눈길을 끈다. 추진위는 통합사관학교가 영천에 들어설 경우 국방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등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추진위원회와 지역 단체들은 “유치 활동은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과제가 아닌 영천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동의 사명”이라며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백인걸 추진위원장은 “오늘 출범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정부와 관계기관에 영천의 당위성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위원회는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비롯해 정책 제안,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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