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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FEZ, 호주상의 관계자 투자유치 설명회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4.07 14:10 수정 2026.04.07 14:10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호주 경제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DGFEZ는 지난 3일 주한호주상공회의소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하고 양측 간 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호주상공회의소의 재코 즈웨트슬루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DGFEZ는 지역의 입지적 강점, 산업 클러스터 현황, 인센티브 제도 등을 중심으로 투자 매력도를 설명하며 호주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적극 타진했다.


양 기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투자정보 교환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 ▲공동 투자설명회 및 행사 개최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다각적 협력에 합의했다. 특히 DGFEZ는 호주 기업이 강점을 보이는 금융,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테크, 정보기술(IT), 자동차부품 산업이 지역의 전략 육성 분야와 높은 연계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한국에 진출한 호주 투자기업은 누적 약 360개사, 총 신고 투자액은 약 6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호주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한국을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DGFEZ는 이러한 흐름을 지역 투자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IR 이후 방문단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찾아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및 산학협력 사례를 청취하고 첨단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DGFEZ는 이를 통해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 생태계와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동시에 부각시켰다.


강상기 DGFEZ 청장 직무대행은 “외국 상공회의소는 글로벌 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각국 경제단체와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 교류를 넘어 친환경·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투자 유치 경쟁에서 DGFEZ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급망 재편과 ESG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호주 기업과의 협력은 에너지 전환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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