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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서부권 교통지형 바꿀 ‘서영천 하이패스IC’ 30일 개통 예정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4.06 16:57 수정 2026.04.06 16:57

최기문 시장, 개통 앞두고 막바지 점검

경북 영천시 서부권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서영천 하이패스IC’가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개통 이후 지역 간 연결성과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 균형발전의 촉매 역할에도 관심이 모인다.

최기문 시장은 6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물 설치 상태와 공정 마무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개통 전까지 빈틈없는 준비와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시험운행과 운영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영천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협약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 103km 지점(금호읍 오계리·대창면 병암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2022년 5월 착공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시설 점검과 시험운행 준비 등 개통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해당 IC는 지난 2월 고속국도 시설물 명칭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영천 하이패스IC’로 공식 확정됐다.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설계돼 4.5톤 미만 차량 중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과 부산 양방향 진·출입이 모두 가능하다. 이는 기존 일부 하이패스IC의 단방향 운영 한계를 보완한 구조로, 이용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 전문가들은 이번 IC 개통이 단순한 진출입로 확충을 넘어 지역 교통 체계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금호·대창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생활권 확장과 산업 활동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될 전망이다. 또 기존 교통 수요가 집중됐던 영천IC의 부담이 완화되며 도심 구간의 상습 정체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기업 물류 비용 절감과 운송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되며 농업 분야에서도 농산물 출하 경로가 다양화돼 신선도 유지 및 유통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관계자는 “서영천 하이패스IC는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개통 이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통 연계 체계 정비와 운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오는 30일 정식 개통될 예정으로 개통 이후 영천 서부권은 물론 경북 남부 내륙 전반의 교통 흐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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