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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취업지원센터, 노사 현장과 맞닿은 고용 해법 모색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4.02 16:16 수정 2026.04.02 16:16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협력 시동’

경북 영천 지역의 고용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학 협력 논의가 본격화됐다. 영천시취업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 영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인사·노무 담당자 및 부서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취업 지원 유관기관과 기업 인사·노무 책임자 간의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고용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천고용복지센터, 경북도경제진흥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등 유관기관과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청년층과 기업 간 기대 수준의 차이, 숙련 인력 부족, 채용 유지율 저하 등 복합적인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단순한 인력 연결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고용’ 전략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근속 장려금 ▲면접비 및 면접정장 무료 대여 ▲현장실습 연계 프로그램 등 현재 운영 중인 취업 지원 사업이 공유됐으며 이를 기업 수요에 맞게 정교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기업 측은 채용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보다 유연하고 맞춤화된 지원 정책을 요구했다.

또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 강화,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인력 양성, 현장 기반 채용 연계 확대 등 다각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되며 실질적인 고용 연계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향성이 구체화됐다.

권철환 권철환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지역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관기관과 기업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고용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산업계와 고용 지원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이번 논의는 단기적 인력 수급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고용 구조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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