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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포용의 하루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4.01 15:38 수정 2026.04.01 15:38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일,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 인식 개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시작은 전통과 흥을 결합한 공연으로 분위기를 열었고 이어 진행된 1부 ‘무장애길 걷기대회’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참여형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걷기 코스를 따라 마련된 체험 부스를 순회하며 장애인식개선 OX퀴즈, 장애인 스포츠 체험, 지역 정책 인지도 조사, 공모전 작품 전시 등을 경험했다. 특히 스탬프 투어 방식은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교육적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부 문화공연에서는 코미디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웃음과 공감을 나누는 공연 속에서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는 행사 전반에 흐르는 ‘함께함’의 가치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 속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청년단체와 봉사단체, 소상공인 모임 등이 참여해 음료와 간식 지원은 물론, 이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보조 활동을 펼치며 실질적인 참여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민·관 협력은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내 나눔과 연대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였다”, “체험과 공연이 조화롭게 구성돼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권순종 관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준비와 운영에 참여한 후원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당연한 일상’이라는 가치가 특정 집단의 권리가 아닌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임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지역사회 기반 복지 실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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