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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행복마을 스타빌리지’ 본격 시동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3.27 16:35 수정 2026.03.27 16:35

자원봉사로 완성하는 마을복지 모델

경북 영천시가 주민 참여형 생활복지 모델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 임고면 사1리 일원에서 ‘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 38호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의 새로운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첫 행복마을 조성 프로젝트로 자원봉사단체 12곳과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경로당 시설 보수와 방충망 교체, LED 조명 설치, 우체통 및 태극기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동시에 칼갈이 서비스, 장수사진 촬영, 돋보기 지원, 이·미용 서비스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특히 어르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되며 봉사자와 주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관계 형성과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마을복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마을 구성원 간 유대감이 더욱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 사업은 지역 내 마을을 선정해 자원봉사자의 재능을 기반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이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복지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전반에 나눔과 참여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시민, 지역사회가 협력해 만들어가는 참여형 복지의 대표 사례로 향후 농촌형 복지 모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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