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학교(교장 박철수)는 지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방 중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참여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학 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했다. 참여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도박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피켓 캠페인과 구호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식 개선을 유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사이버폭력과 언어폭력 등 비가시적·정서적 폭력 유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긍정적 언어 사용과 또래 간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예방 행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중학교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를 ‘학교폭력 예방(어울림) 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교과 연계 프로그램, 조·종례 활용 예방 교육, 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 발송 등 다층적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인식 개선을 강화하려는 교육 현장의 변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박철수 교장은 “경찰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배려와 존중이 일상화된 학교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에 있어 경찰의 역할이 단순한 사후 개입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