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임고면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농작물 피해와 함께 주민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일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아궁이 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를 인지한 관계자가 자체 진화에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넘어지며 얼굴 부위 찰과상과 왼손 염좌를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는 70대 남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11명과 장비 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0여 분 만인 오후 3시 5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후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도 병행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인근 대추나무 15그루가 불에 타는 등 약 300평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아궁이 재 처리 부주의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