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와 복지 현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천시는 3월 11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경북도 및 영천시 사회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통계조사로 시민들의 생활 여건과 사회적 인식, 삶의 만족도 등을 폭넓게 살펴 지역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영천시에 거주하는 약 900가구로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영천시가 선발한 조사요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를 바탕으로 면접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 총 12개 부문 4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주관적 행복 수준 ▲가구 및 가족 관계 ▲주거 및 생활환경 ▲지역 산업 인식 ▲건강 상태 및 건강관리 ▲안전 ▲문화·여가 활동 ▲교육 ▲교통 ▲정보통신 이용 등 시민의 일상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만족도와 행복 수준 등 주관적 인식까지 함께 조사함으로써 단순한 통계를 넘어 실제 생활에 기반한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원활한 조사 진행을 위해 조사요원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조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신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든 조사요원은 공식 방문증을 패용한 상태로 가구를 방문하며 시민들은 방문 시 이를 확인한 후 조사에 응답하면 된다.
또 조사 과정에서 수집되는 모든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개인정보 역시 엄격한 보안 절차에 따라 관리되며 개별 가구나 개인의 정보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통계 자료로만 활용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실제 생활 여건과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응답 하나하나가 향후 영천시 정책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복지·안전·주거·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지역사회 복지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