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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읍 어은리 창고 화재… 제초기 충전 중 부주의 추정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3.02 12:56 수정 2026.03.02 12:56

1천만원 재산 피해, 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1일 오후 7시께 금호읍 어은길 일대에서 농사용 창고에 불이 나 약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창고 내부에서 제초기를 충전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길은 창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농자재와 집기류로 번지며 빠르게 확산됐고 인근에 설치된 정자 일부까지 태웠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7시 20분께 소방차 4대와 인력 2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차 1대와 한국전력 차량 1대도 함께 출동해 현장 통제 및 안전 조치를 지원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확산 방지에 주력하며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후 8시 10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농사용 창고 1동과 정자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약 1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 당시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과 충전기 사용 상태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농기계 및 배터리 충전 시에는 주변 가연물을 제거하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저녁 시간대 갑자기 연기와 불길이 치솟아 놀랐다”며 “초기 대응이 빨라 더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농가의 전기설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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