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선다.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1일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에너지 돌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300만원을 확보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인 ‘온(溫)앤쿨(Cool) 케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난방비 부담이 큰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고,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0월부터 2027년 8월까지이며, 영천시 완산동 내 에너지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에너지 취약가구 발굴과 냉·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에너지 돌봄단 ‘온빛단’ 구성·운영, 폭염·한파 대비 기후위기 쉼터 운영, 주민 대상 기후위기 대응교육 등이다. 에너지 비용 지원과 함께 현장 중심의 돌봄 및 교육을 병행해 지역의 에너지 복지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주목되는 것은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온빛단’의 운영이다. 온빛단은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기적인 방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가구별 생활환경과 복지 욕구를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개별 가구의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돌봄 활동을 펼친다.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폭염과 한파에 대비한 기후위기 쉼터를 운영하고 주민교육을 실시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복지기관과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정기적인 방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온앤쿨 케어’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계, 기후위기 대응을 결합한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복지 실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